고기를 좋아하는 우리에게 두툼한 삼겹살로는 단연 1위인 집.
강동 CGV 바로 옆에 위치한 본가마포소금구이.
(한창 때는 주말마다 잡숴 줬던 기억이 ㅋㅋ )
외관은 일반 고기집과 다를 바 없이 수수하다.
늘 그렇듯 삼겹살 2인분을 시키면, 그다지 좋고 나쁠거 없는 평범한 밑반찬들이 깔린다.
이집만의 특별함은 바로 양파를 얇게 져민 것과 함께 나오는 소스다.
우리는 저 양파를 매번 두 그릇씩 해치운다. "양파 추가요!"
자 이렇게 젹셔 주신다. 보기완 달리 양파는 맵지 않으며,
상큼하면서 시원한 간장(?) 소스와 함께 어우러져 이 집만의 독특한 맛을 뿜어낸다.
함께 나오는 버섯과 마늘을 함께 불판에 올려 고기를 굽는다.
얼마 전까지는 삼겹의 종류가 나뉘지 않았었는데 최근에 수입산과 국내산으로 나뉘어서 나오고 있다.
우리의 선택은 단연 국내산!
앞 뒤로 두번 잘 익혀준다. 크으!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준다. 버섯도 함께~
이제 이 집만의 특제 소스에 담긴 양파와 고기 한점을 함께 먹어주면 된다.
고기의 고소한 맛과 상큼한 소스의 만남이 일품이다.
쌈장의 강한 맛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먹어보면 마음에 들어할 만한 맛이다.
위치가 아무래도 근처 동네 사람들을 상대할 수 밖에 없는 곳이다 보니 고기집의 기본인 고기 맛과 이 집만의 특별함을 잘 만들어내는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고기를 먹은 후, 빠져선 안될 메뉴가 바로 된장찌게!
청량고추를 담뿍 넣어 알싸한 매콤함이 좋은 된장찌게로 고기로 기름진 입맛을 산뜻하게 정리해준다.
우리에겐 빠져선 안될 필수 코스!!
한 동안 대패 삼겹살 맛있는 집을 찾느라 얇은 삼겹만 먹었다가
오랜만에 다시 찾은 이 집은 우리에게 "고기" 를 씹는 즐거움을 한가득 선사해 주었다.
덧, 강동 CGV는 동네 한복판에 있는 영화관으로 참으로 편안하게 영화 관람이 가능한 곳이다.
쓰레빠가 어울리는 편안함을 원한다면 강추!!
'오지게' 만 아녔어도. 후츄츄 ㅋ